금감원, '뻥튀기 상장' 파두 주고객사 SK하이닉스 2차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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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4-07-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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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SK하이닉스 서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사무실 등에 급파해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은 지난 4월30일에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방문해 파두 관련 거래 자료를 임의제출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정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SK하이닉스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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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월 이후 석달만에 두 번째 압수수색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SK하이닉스 서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파두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이 조사를 벌인 것은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서울 중구 소재 SK하이닉스 사무실 등에 급파해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은 지난 4월30일에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방문해 파두 관련 거래 자료를 임의제출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정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SK하이닉스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다.
 
이날 조사와 관련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금감원의 자료 요청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직후 매출액이 급감하는 등 주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는 등 '뻥튀기 상장' 의혹을 받고 금감원 조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 특사경은 파두 사태와 관련해 지난 3월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한국거래소, 한국투자증권, SK하이닉스까지 조사를 전방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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