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8000만원 이하로 떨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인 마운트곡스의 상환 절차가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공급 과잉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4일 오후 7시 기준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8175만원(5만917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8534만원(6만1623달러)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2시간 만에 4.2% 빠졌다.
마운트곡스는 90억 달러(약 12조50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고객들에게 반환할 예정이다. 마운트곡스 파산 관리인은 지난 2일 약 2만명의 채권자에게 이달 초 반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 가상자산에서 파생된 비트코인캐시(BCH)가 섞여 지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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