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의회는 4일 서천군의회 의장실에서 제9대 서천군의회 후반기 원구성 후 지역 기자들과의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9대 서천군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과 부의장을 연임하게 된 김경제 의장과 김아진 부의장, 홍성희 운영위원장과 이강선 입법정책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경제 의장은 지난달 28일 의장선거에 나서며 △힘 있고 강한 의회 상 정립 △전국의 모범이 되는 의회운영과 충남시군의장협의회 중심 역할 담당 △본회의, 상임위, 특별위원회 등 모든 회의를 인터넷 생중계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로 수화통역 확대 △의원 중심의 의회 구현과 홍보 지원 강화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김아진 부의장 역시 정견발표에서 △직능별 간담회를 통한 맞춤형 정책 수립 △광역의원과 함께하는 연구모임으로 지역 현안 분석 및 대안 제시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현장방문 지원을 통해 현실감 있는 정책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경제 의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힘 있고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면서도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지적만 하는 의회가 아닌 멋진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후반기 의회 운영 계획을 밝혔다.
김아진 부의장 역시 “공약사항은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우리 의원 스스로 노력해 의회 본연의 임무를 수행함은 물론 주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홍성희 운영위원장은 “후반기 운영위원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의회구성원 모두가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강선 입법정책위원장은 “집행부는 의회와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로 인해 갈등이 있었다”며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양 수레바퀴를 끌고 가는 마차와 같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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