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건스탠리, 인간형 로봇 대표 업체로 '네이버'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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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7-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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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표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가 토종 플랫폼 기업 네이버를 전 세계 로봇 산업 선두 주자로 지목했다.

    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관련 투자 리포트에서 네이버를 대표적인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제공자'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랩스가 2019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에서 공개한 양팔로봇 '앰비덱스'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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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엠비덱스 사진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 엠비덱스 [사진=네이버랩스]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표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가 토종 플랫폼 기업 네이버를 전 세계 로봇 산업 선두 주자로 지목했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분야에 포함된 국내외 기업은 네이버가 유일하다.
 
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관련 투자 리포트에서 네이버를 대표적인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제공자'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랩스가 2019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에서 공개한 양팔로봇 '앰비덱스'에 주목했다.
 
앰비덱스는 네이버랩스와 코리아텍이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2017년 처음 선보인 양팔 로봇이다. 일상 공간 속에서 이용자와 안전하게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엠비덱스는 당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로봇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니스 홍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 교수는 당시 "네이버가 만든 로봇팔 '앰비덱스'는 예술의 경지"라며 "CES에 나온 로봇 중 최고의 승자"라고 평가했다.
 
엠비덱스 개발을 주도한 네이버랩스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다. 로봇 관련 분야인 클라우드, 로보틱스, 증강현실(AR), 자율주행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등 주요 기업이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서면서 2040년에는 10억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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