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4일 처인구 원삼면 주민의 문화‧교육 거점 시설이자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원삼면 이음 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영식 시의원, 김영민 도의원, 한상의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위원장, 원정재 주민자치위원장 등여 명이 참석했다.
원삼면 이음 센터는 연면적 476㎡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취미 교실, 휴게실, 2층 다목적실을 갖추고 문화광장 등이 함께 조성됐다.
시는 지난 2019년 농식품부 기초생활거점 육성 사업 공모(일반농산어촌개발)에 선정돼 사업비 44억원(국비 28억7400만원, 시비 15억31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교육 문화 복지시설 등 생활 SOC를 확충, 공공거점기능을 보완하고,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원삼시립어린이집을 리모델링 해 이음 센터로 만들어 원삼어린이집과 문화광장 등을 새로 조성하고, 주민 주도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해왔다. 이와 함께 원삼 거점 거리 정비, 고당천 도랑 살리기 정비 등도 추진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기간 난제를 지혜롭게 잘 풀어가며 이음 센터 개관을 위해 애써 준 원삼면 주민과 관계자들께 감사한다”면서 “이 공간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원삼면 주민이 지혜를 모아 국가 공모사업을 따 온 것도 대단한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원삼면의 인구는 점점 늘어 날텐데 이 공간이 새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낯설지 않고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라고, 센터의 부족한 운영비는 2차 추경 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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