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43만CGT(표준선 환산톤수·100척)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중국이 190만CGT(74척)를 수주해 7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2만CGT, 척수로는 8척을 수주하는 데 그쳐 수주 점유율이 9%까지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한국의 수주 점유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독 포화에 따른 선별 수주에 더해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발주가 주춤했던 것이 이유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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