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보다 먼저 팔아야" 비트코인값, 4개월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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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7-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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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 넘게 하락하 5만3523달러를 기록하며, 지지선인 5만5000선마저 뚫렸다.

    그러나 마운트곡스발 청산 공포가 시장에 퍼지면서, 비트코인 매도세에 불이 붙었다.

    10년 전 파산한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보유하던 비트코인이 시장에 쏟아지기 전에 먼저 팔아야 한다는 불안이 시장을 짓누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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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 전 먼저 팔아야…매도 활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8% 넘게 하락하 5만3523달러를 기록하며, 지지선인 5만5000선마저 뚫렸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들어서 약 12%나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등 미국 증시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상화폐만 홀로 가격이 밀렸다. 이더리움 역시 9% 밀린 2841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래 가격이 가장 싸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3월 중순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에 힘입어 7만3803.25달러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나 마운트곡스발 청산 공포가 시장에 퍼지면서, 비트코인 매도세에 불이 붙었다. 10년 전 파산한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보유하던 비트코인이 시장에 쏟아지기 전에 먼저 팔아야 한다는 불안이 시장을 짓누르는 것이다.  

마운티곡스 파산 관리인은 채권자 2만여명에게 코인 지급이 이달 초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고객에게 돌아가는 비트코인은 14만1000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만 90억 달러(약 12조42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아울러 민주당 안팎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대선 출마 포기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화폐에 더 부정적인 인물이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가상화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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