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화양연화 文정부 초기는 지옥...피눈물 흘리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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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7-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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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한동훈이 화양연화(꽃 같은 모습으로 빛나던 시절)였다는 문재인 정부 초기는 지옥과 같았던 시절이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고 일어나면 검찰소환으로 보수 우파인사들이 검찰청에 줄을 잇던 그 시절은 야당 대표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던 시절이었다"며 "주변 사람 천 여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불려가고 수백 명은 직권남용 등 정치사건으로 구속되고 우리가 배출한 두 대통령도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돼 징역 35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하고 유죄로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수사받다가 자살도 5명이나 했다"며 "그때는 판사들도 100여명이나 조사를 받아 계엄하의 군사정권보다 더 사법부도 벌벌 떨던 시절이어서 구속영장 기각이나 무죄를 선고하지 못했던 시절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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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수사 아닌 짜깁기 정치수사...조작제일검이다"

  • "두 전직 대통령에 35년 중형...문재인 정권 사냥개"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한동훈이 화양연화(꽃 같은 모습으로 빛나던 시절)였다는 문재인 정부 초기는 지옥과 같았던 시절이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고 일어나면 검찰소환으로 보수 우파인사들이 검찰청에 줄을 잇던 그 시절은 야당 대표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던 시절이었다"며 "주변 사람 천 여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불려가고 수백 명은 직권남용 등 정치사건으로 구속되고 우리가 배출한 두 대통령도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돼 징역 35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하고 유죄로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수사받다가 자살도 5명이나 했다"며 "그때는 판사들도 100여명이나 조사를 받아 계엄하의 군사정권보다 더 사법부도 벌벌 떨던 시절이어서 구속영장 기각이나 무죄를 선고하지 못했던 시절이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야당대표인 나도 1년 6개월이나 뒷조사를 받았다"며 "범죄수사라면 이해하지만 그건 범죄수사가 아니고 국정농단이라는 정치 프레임을 씌워 자행한 문재인 정권 사냥개들의 광란의 정치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홍 시장은 "실체적 진실 발견이 아니라 목표를 정해 놓고 증거를 꿰어 맞춘 짜깁기 정치수사"라며 "그걸 '조작 제일검'이 아니라 '조선 제일검'이라고 치켜세운 일부 언론도 당시는 한 패거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홍 시장은 "내가 제대로 된 검사를 해봤기에 한동훈 아류의 검사들의 행태는 누구보다도 더 잘 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정신들 차려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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