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압박 속 애플, 에픽게임즈 앱마켓 유럽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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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7-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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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이 빅테크 기업들의 독과점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가운데 애플이 유럽에서 게임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앱 마켓을 허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에픽게임즈가 유럽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 마켓을 출시하도록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픽게임즈는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등을 제작한 유명 게임 제작사로 지난 2020년부터 앱스토어 운영과 관련해 애플과 법정 분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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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픽게임즈, 지난 1월 법정 분쟁서 승소

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빅테크 기업들의 독과점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가운데 애플이 유럽에서 게임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앱 마켓을 허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에픽게임즈가 유럽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 마켓을 출시하도록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픽게임즈는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등을 제작한 유명 게임 제작사로 지난 2020년부터 앱스토어 운영과 관련해 애플과 법정 분쟁을 벌여왔다. 에픽게임즈 측은 법정에서 아이폰 운영체제 iOS에서 자체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싶지만, 애플이 이를 막으며 시장을 독점하려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지난 1월 미국 법원은 앱스토어 밖의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는 애플의 행태가 경쟁을 제한한다고 판단해 에픽게임즈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지난 달 EU 집행위원회도 애플의 앱스토어 규정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자 일정한 규모의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해 특별 규제하는 법이다. 지난 3월 전면 시행됐으며, 애플도 게이트 키퍼로 지정됐다.

DMA를 위반하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고 반복적 위반이라고 판단되면 과징금이 최대 20%까지 오를 수 있어 애플에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애플의 승인에 앞서 에픽게임즈는 자사의 앱 마켓 출시 요청을 애플이 두 차례나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에픽게임즈 측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애플의 거부는 자의적이고 방해적이며 DMA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우려를 EU 집행위원회와 공유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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