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유동성 관리 강화를 위해 임시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실시키로 했다. 최근 중국 채권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대처에 나선 모습이다.
인민은행은 8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은행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충분하게 유지하고, 공개시장조작 정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날부터 시장 상황에 따라 임시로 환매조건부채권(RP) 혹은 역RP를 통한 유동성 관리 정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경우, 현재 오전 9시~9시20분까지 진행되는 정례 임시 공개시장조작 외에 오후 4시~4시20분에 새로이 임시 공개시장조작을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임시 공개시장조작을 실시했을 경우, 인민은행은 해당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임시 공개시장조작 대상은 익일물, 금리는 고정 금리이다. 임시 공개시장조작을 시행할 경우, 해당 익일물 RP와 역RP 금리는 7일물 역RP 공개시장조작 금리에 각각 20bp(1bp=0.01%)를 차감, 50bp를 가산한 금리로 책정된다고 인민은행은 전했다.
지난 5일 실시한 7일물 역RP 공개시장조작 금리가 1.80%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임시 공개시장조작을 실시할 경우 RP 및 역RP 금리는 각각 1.60%, 2.30%가 되는 셈이다. 인민은행은 정례 공개시장조작에서 주로 역RP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만큼 역RP 금리를 올림에 따라 국채 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에서는 부진한 경제 전망 속에 국채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국채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채권 시장 안정을 위해 직접 개입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에 지난달 구두 경고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국채전문딜러(프라이머리 딜러, PD)로부터 직접 국채를 차입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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