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트럭, 출시 5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8000만km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4-07-08 10:2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볼보 전기트럭은 2019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누적 주행거리 8000만 km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볼보트럭에서 발표한 전기트럭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전 세계에서 8000만 km를 주행하면서 약 6만 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했으며, 내연기관 트럭으로 이 거리를 주행했을 경우로 환산한다면 2500만ℓ 이상의 디젤 연료 소모를 절감한 셈이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사장은 "오늘날 운송 기업들이 물류 수송 등의 분야에서 전기트럭의 이점을 체감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들이 실제 결과로 이어졌음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면서 "상업용 운송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배터리 전기트럭은 탄소발자국을 절감하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 전 세계적으로 3500대 판매...유럽내 볼보의 전기트럭 부문 점유율 56%이상 차지

볼보 전기트럭 출시 5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8000만 km 돌파
[사진=볼보 전기트럭]


볼보 전기트럭은 2019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누적 주행거리 8000만 km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구 2000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볼보의 전기트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절감하면서 운전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볼보트럭에서 발표한 전기트럭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전 세계에서 8000만 km를 주행하면서 약 6만 8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했으며, 내연기관 트럭으로 이 거리를 주행했을 경우로 환산한다면 2500만ℓ 이상의 디젤 연료 소모를 절감한 셈이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사장은 "오늘날 운송 기업들이 물류 수송 등의 분야에서 전기트럭의 이점을 체감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들이 실제 결과로 이어졌음을 확인하게 돼 기쁘다"면서 "상업용 운송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7%를 차지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배터리 전기트럭은 탄소발자국을 절감하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트럭의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수많은 초기 기업들 덕분에 전기트럭 기술이 가진 거대한 잠재력을 실감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볼보는 전기트럭 부문에 일찍 진입하면서 넷제로 운송에 대한 독보적인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축적해 왔으며, 이를 통해 볼보는 차세대 전기 트럭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전기트럭을 도입한 운송기업들은 무배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경쟁에서 초기 수용자로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 수송으로의 전환을 맞이하는 시점에 전기트럭과 충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물류 운송 최적화는 물론 운행 경로 최적화 등 업계 내에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사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전기트럭 운전자들은 기존 디젤 차량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의 소음과 진동으로 작업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을 경험하고 있기에 전기트럭의 이점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외에도 다양하다.

볼보트럭의 전 세계 전기트럭 판매량은 2022년 대비 2023년에는 약 256% 증가해 1977대에 달했으며, 2024년에도 다양한 업계의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올해 1분기에 전기트럭을 구매한 고객 절반 이상이 볼보트럭을 선택했으며, 유럽 내 볼보의 전기트럭 부문 점유율은 56%였다. 미국에서는 판매된 전기트럭 중 44%가 볼보였을 만큼, 볼보트럭은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볼보는 전 세계 45개국의 고객에게 3500대 이상의 전기 트럭을 판매했다. 2023년 동안 볼보트럭은 브라질, 칠레, 우루과이의 고객에게 대형 전기트럭을 배송하면서 라틴 아메리카에도 전기트럭의 점유율을 확장하기도 했다. 또한, 볼보트럭은 한국을 비롯한 모로코와 말레이시아에 배터리 전기 대형 트럭을 최초로 선보인 트럭 제조사가 됐다.

로저 알름 사장은 "운송 기업들뿐 아니라 화물 및 물류 서비스 기업들도 과학 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을 만큼 다양한 업계에서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전기트럭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이 제공하는 전기 트럭 모델은 볼보 FL 일렉트릭, FE 일렉트릭, FM 일렉트릭, FM 로우 엔트리, FMX 일렉트릭, FH 일렉트릭, FH 에어로 일렉트릭, VNR 일렉트릭 8종이며, 이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볼보 FH 일렉트릭으로, 최근 '2024년 올해의 트럭'에 선정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