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실시한 올 상반기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여론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단체장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63%), 김동연 경기지사(62%)가 2, 3위를 기록했고 김관영 전북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7%로 뒤를 이었다.
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를 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긍정 평가율 65%로 16개 광역단체장 중 1위를 기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은 긍정 평가율 50%로 공동 14위, 김영환 충북지사가 44%로 꼴찌다.
한국갤럽은 "시도지사 직무평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지속해서 조사한 결과"라며 "특정 시점이 아니라 상반기 전 기간 지역 유권자들의 상시 평가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1.4∼7.7% 포인트,응답률은 1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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