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주3일 출근·재택 병행…하이브리드 근무제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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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7-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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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주3일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일명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IT, 미디어, 금융, 보험업 등 사무직들은 대부분 100% 재택,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전체 기업을 통틀어 원격 근무 비율이 61.5%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원격 근무가 생산성 저하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당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는 것을 전제로 주3일 출근제 도입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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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퇴근·통근 시간·주거 부담 등 물리적 제약"

  • "수도권 과밀·교통체증·초저출산 원인 작용"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9일 주3일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일명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노동과 생활방식도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3일 출근제'는 미래가 아니라 지금이다. 전 국민의 '일과 삶 양립'을 시작할 때"라며 "출근은 일상적인 관념으로 자리 잡혀 있지만, 출퇴근 준비부터 통근 시간, 주거 부담 등 실은 엄청난 물리적 제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곧 수도권 과밀화, 교통체증 같은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일·생활 양립의 어려움이라는 초저출산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도 작용한다"며 "출근 비용만 줄여도 무수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기업 역시 사무실 유지비를 줄이고, 사실상의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 퇴사율이 낮아지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사회적 합의만 가능하다면 주3일 출근제로 국가 근로 패러다임을 변환시키는 것이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통계를 끌어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IT, 미디어, 금융, 보험업 등 사무직들은 대부분 100% 재택,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전체 기업을 통틀어 원격 근무 비율이 61.5%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원격 근무가 생산성 저하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당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는 것을 전제로 주3일 출근제 도입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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