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커피 수출액, 연간 60억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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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7-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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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농업지방개발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트남의 커피 수출량은 90만 2000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 감소했으나 수출가격 상승으로 수출액은 34.5% 증가한 32억 달러(약 5170억 엔)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역대 최고인 60억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토이바오킨테 온라인이 3일 보도했다.

 

커피 수확연도는 10월부터 다음해 9월까지. 농업지방개발부 재배국에 따르면, 2022~23년 수확연도의 재배면적은 소폭 감소한 70만 9041헥타르였으나, 가뭄과 해충 발생으로 수확량은 전년도 대비 20% 감소한 147만톤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낮았다. 그로 인해 세계 시장의 로부스타종 공급량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

 

베트남커피카카오협회(VICOFA)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량은 감소했으나 2023년 9월~2024년 6월 기간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525만 봉지(152만톤 상당)를 기록했다. 7~9월 기간에는 감소될 전망이라고 한다. 로부스타종의 2024~25년 수확연도 수확량은 128만~135만톤으로 전년도 대비 최대 20% 감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응우옌 남 하이 VICOFA 회장은 수확량 감소는 기후변동에 따라 가뭄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며, 베트남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커피가격 하락에 따라 다수의 재배농가가 다른 작물 재배로 전환했는데 이러한 움직임도 수확량 감소의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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