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 들어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경기 북부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동부권,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에 이어 도내 네 번째로 북부권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반려동물과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공모에는 파주, 구리, 포천, 동두천 등 경기 북부 4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경기도는 이달 한 달간 서류 심사, 현장 평가, 대면 평가를 거쳐 대상지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분야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계획 타당성, 실현 가능성, 입지 조건 및 적정성 등을 심사해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되면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 구축과 기반 시설 조성에 필요한 도비 최대 7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한 4개 시 모두 각각의 특성과 강점을 가진 곳"이라며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명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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