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광양 제1 LNG터미널 준공…"26년 전국민 40일 난방 연료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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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4-07-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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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광양 제1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종합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종합 준공으로 광양 1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kL(킬로리터)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고, 18만㎥급 LNG 운반선을 접안할 수 있는 항만 설비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1터미널은 2002년 착공, 2005년 탱크 1호기 가동 이후 약 20년간 총 1조45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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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2 LNG 터미널 착공 현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2 LNG 터미널 착공 현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광양 제1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종합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LNG 터미널은 LNG 운반선을 통해 운송된 LNG를 인수·저장했다가, 이를 기화해 배관망을 통해 수요처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이번 종합 준공으로 광양 1터미널은 1∼6호기 저장탱크를 기반으로 총 93만kL(킬로리터)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고, 18만㎥급 LNG 운반선을 접안할 수 있는 항만 설비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1터미널은 2002년 착공, 2005년 탱크 1호기 가동 이후 약 20년간 총 1조45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전 밸류체인을 이끄는 전문회사로서 LNG 저장 인프라 자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광양 1터미널은 발전용·공정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포스코, 에쓰오일(S-OIL), SK E&S 등 이용사가 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5·6호기 저장탱크에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LNG를 액체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온도인 섭씨 -162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충격인성과 강도가 우수하다. 또, 매립지인 광양만의 연약 지반을 개량하는 공사에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다짐말뚝 공법'을 적용해 천연골재 사용을 대체하는 효과를 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울러 인접 부지에 총 9300억원을 투자해 20만kL급 LNG 탱크 2기를 증설하는 '광양 제2 LNG 터미널'도 지난해 착공했다. 회사는 광양 제2 LNG 터미널이 완공되는 오는 2026년을 기점으로 총 133만kL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광양터미널을 주축으로 LNG 밸류체인 중 액화, 운송, 저장, 트레이딩 영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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