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하양읍 호산대역 앞 국도 4호선이 갑자기 내린 비로 배수가 되지 않아 오전 6시 경부터 침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해 대구 방향과 하양 방향 양 방향 모두 통제하고 배수 작업에 들어가 오전 8시 경 조치가 완료돼 양방향 통행이 재개 됐다.
도로가 침수 됨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경찰과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와, 호우가 내리자마자 관할 관청인 경산시가 재난 경보를 신속하게 발송하는 한편 국도 4호선으로 이어지는 대부 잠수교의 통행을 금지 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노력이 일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실종자는 9일 오전 5시 12분 경 불어난 하천에 차량이 빠져 빠른 물살에 휩쓸려 간 것으로 추정 되며 사고 발생한지 세시간 후인 오전 8시28분경에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리 차랼 21대 인원 93명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중에 있다.
아울러 하양읍 계곡에 비로 인해 갑자기 계곡물이 불어 가옧이 침수돼 70대 여성 1명이 고립됐으나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되는 등 경북 경산에서는 9일 하루 비로 인한 사건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한편 영천시, 청도군, 성주군, 고령군, 밀양시, 합천군에서는 아직까지 접수된 호우 관련 피해는 없으나 현재 소방당국 및 지자체에서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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