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KMIST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군사과학기술 학술대회로, 군과학화와 군사과학기술 발전을 목표로 한다.
올해엔 한국우주안보학회와 국방과학연구소가 함께 주최했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구조연구실과 추진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포강 내 압력을 고려한 효율적 포신 설계’(Efficient Design of Gun-Tube Considering Inner Pressure of Bore)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했다.
포를 발사할 때 발생하는 연소압력 분포를 고려해 포신의 구조적 건전성을 충족하면서 무게 절감 효과를 내기 위한 효율적 설계안을 제안했다.
이는 포를 발사할 때 발생하는 강한 압력과 공간적 제약으로 발생하는 포강 내 압력 측정의 한계를 포탄 하부 압력과 약실 압력만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김의빈 석사과정, 김규빈 박사 졸업, 박은교 박사과정 학생, 오석환 박사 후 연구원과 노태성, 조진연 교수가 참여했다.
제1저자로 연구를 진행한 김의빈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이번 연구는 현재 국제 정세에서 발생하는 재래식 무기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봤을 때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국방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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