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9일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에서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 △재외동포청 포털 사이트 '한상넷'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유통지원 사이트 연계 △기타 국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오는 10월 22일부터 사흘 간 전라북도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기업전시회를 전담 운영한다.
양 기관은 전 세계 재외동포 바이어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간 효율적 매칭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확대 도출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기철 재외동포 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재외동포 기업을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간 수출상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을 상시로 마련해 해외판로 개척을 돕겠다"고 했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를 통해 국내 기업인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