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농협](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09/20240709153944454312.jpg)
농협중앙회 [사진=농협]
농협이 국민경제에 58조원 넘는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일자리 107만개를 만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협중앙회는 9일 농협사업의 국민경제·조합원 실익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용역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실익 기여도, 판매 사업의 시장경쟁 촉진 효과, 국민경제 기여도 등을 계량화해 평가했다.
연구 결과 농협은 영농자재 공동 구매 사업, 상호금융 등 사업부문에서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보다 나은 가격 조건을 제공해 6조3000억원에 이르는 실익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5조2000억원) 대비 21% 증가한 것이며 조합원 1인당 약 302만원씩 실익이 높아진 것이다.
농축산물 유통·판매 사업으로 시장경쟁 촉진 효과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이 영리기업 간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농협이 농축산물 가격협상력을 높인 결과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20조6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대비 23% 증가한 규모다.
농업인에게는 수취 가격 상승, 생산량 증가 등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9조600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소비자들에게는 농산물 지불 가격 하락 등으로 11조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경제 기여도도 국내총생산(GDP)에서 약 3%를 차지할 정도로 컸다. 농협의 국가 연관산업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58조8000억원으로 농림수산물(16조7000억원), 금융·보험 서비스(16조1000억원), 음식료품(5조7000억원), 화학제품(2조8000억원), 도소매와 상품중개서비스(2조4000억원) 등에서 부가가치가 많이 발생했다.
연관산업 취업 유발효과는 2018년 대비 65% 증가한 107만명으로 확인됐다. 경제산업 89만명, 신용사업 12만7000명, 보험사업 3만명, 교육지원사업 2만3000명 등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소멸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 농협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농업인 실익 증진과 국민경제 균형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에 변화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9일 농협사업의 국민경제·조합원 실익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용역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실익 기여도, 판매 사업의 시장경쟁 촉진 효과, 국민경제 기여도 등을 계량화해 평가했다.
연구 결과 농협은 영농자재 공동 구매 사업, 상호금융 등 사업부문에서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보다 나은 가격 조건을 제공해 6조3000억원에 이르는 실익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5조2000억원) 대비 21% 증가한 것이며 조합원 1인당 약 302만원씩 실익이 높아진 것이다.
농축산물 유통·판매 사업으로 시장경쟁 촉진 효과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이 영리기업 간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농협이 농축산물 가격협상력을 높인 결과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20조6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대비 23% 증가한 규모다.
국민경제 기여도도 국내총생산(GDP)에서 약 3%를 차지할 정도로 컸다. 농협의 국가 연관산업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58조8000억원으로 농림수산물(16조7000억원), 금융·보험 서비스(16조1000억원), 음식료품(5조7000억원), 화학제품(2조8000억원), 도소매와 상품중개서비스(2조4000억원) 등에서 부가가치가 많이 발생했다.
연관산업 취업 유발효과는 2018년 대비 65% 증가한 107만명으로 확인됐다. 경제산업 89만명, 신용사업 12만7000명, 보험사업 3만명, 교육지원사업 2만3000명 등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소멸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 농협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농업인 실익 증진과 국민경제 균형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에 변화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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