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6000명 늘어났다. 취업자수는 2021년 3월부터 4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증가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올들어 취업자가 늘어나는 숫자는 지난 1~2월 30만명대 이후 3월 17만3000명으로 둔화했다. 4월에는 26만1000명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5월 8만명, 6월 9만6000명을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10만명대를 하회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25만8000명 늘고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2000명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20대에서 13만5000명, 49대에서 10만6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명), 정보통신업(7만5000명), 운수 및 창고업(4만7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6만6000명), 교육서비스업(6만3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6만2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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