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원전선·대원전선우, 구리 시세 급등에 개장 초 두자릿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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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4-07-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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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구리 가격 상승과 전력 설비 투자 확대 흐름의 수혜주로 꼽히는 대원전선이 강세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오르면서 대원전선 주가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상반기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가 지난 5월 가격 부담에 신규 주문 지연·취소 현상이 나타났지만, 공급 부족 문제가 여전해 구리 시세가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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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 DB]

전 세계 구리 가격 상승과 전력 설비 투자 확대 흐름의 수혜주로 꼽히는 대원전선이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대원전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75원(9.04%) 오른 4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인 약 30분 전에는 510원(12.29%) 오른 466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대원전선우도 전날보다 770원(13.58%) 오른 644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원전선 주가는 지난주 하락세를 거듭해 3845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이번 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4500원을 넘겼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오르면서 대원전선 주가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상반기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가 지난 5월 가격 부담에 신규 주문 지연·취소 현상이 나타났지만, 공급 부족 문제가 여전해 구리 시세가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런던금속시장(LME) 구리 현물 가격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톤당 1만 달러를 넘겼고, 8일 조정을 받아 1만 달러 밑으로 내려갔지만 추가 상승 여지가 높다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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