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클럽서 외국 여성과 밀착 스킨십…정체 들키자 SNS 계정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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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4-07-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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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한 가수 정준영이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목격돼 화제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A씨는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었고, 클럽에서 한국어를 쓰는 정준영 일행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다른 일행이 정준영을 가리키며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알려주자, A씨는 그제야 '버닝썬 게이트'의 정준영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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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지난 3월 만기 출소한 가수 정준영이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목격돼 화제다.

10일 JTBC는 정준영을 직접 만나 대화한 프랑스 여성 A씨가 촬영한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 정준영은 한 여성과 스킨십을 나누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A씨는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었고, 클럽에서 한국어를 쓰는 정준영 일행을 만나 반가운 마음에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다른 일행이 정준영을 가리키며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알려주자, A씨는 그제야 '버닝썬 게이트'의 정준영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정준영과 SNS 계정도 공유했다고 밝히며, 그와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정준영은 본인을 "보스턴에서 온 준"이라고 소개하며 "나는 작사가이면서 작곡가다. 리옹에서 곧 한식당을 열거다. 너를 초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정준영은 자신이 프랑스에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A씨에게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실망스럽다"라고 말한 뒤 계정을 감췄다.

A씨는 "정준영은 바뀌지 않았다. 5년 징역은 사람을 바꿀 수 없다. 나는 정준영이 여전히 음악 업계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게 싫다"며 영상을 제보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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