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태효 대표는 경제통상대학 학부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및 대학 발전기금으로 1100만원을 기부했다.
김태효 대표는 "사회인으로서 학교를 다니며 졸업하기 전에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경제통상대학 학부생들을 보며 격려의 뜻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크레이지11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른 기업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취약계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크레이지11은 축구용품 온·오프라인 판매 기업으로, 2007년 아동보육원 ‘신애원’을 시작으로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300켤레 이상의 축구화를 지원해왔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부산대 동문의 따뜻한 마음과 지원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산대는 이번 기부를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김태효 대표와 크레이지11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이와 같은 선행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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