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북한이탈주민, 기여자·선도자될 수 있도록 정책 발전시킬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윤서 기자
입력 2024-07-10 15:3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건설적 기여자로, 통일을 위한 선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정책 제안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정책이 북한이탈주민을 지원의 대상으로만 보았다면, 이제는 그들이 한반도 통일과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정책이 새로운 도약을 할 때"라며 "통일부도 지난 5월 북한이탈주민 정책에 관한 범정부 차원의 3개년 종합계획인 '제4차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 "7월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사회 기여자 됐음을 알리는 이정표"

  • 국민통합위, 탈북민·새터민 등 용어 '북배경주민·탈북국민' 변경 제안

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0일 서울 강서구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정책 제안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0일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건설적 기여자로, 통일을 위한 선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정책 제안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정책이 북한이탈주민을 지원의 대상으로만 보았다면, 이제는 그들이 한반도 통일과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정책이 새로운 도약을 할 때"라며 "통일부도 지난 5월 북한이탈주민 정책에 관한 범정부 차원의 3개년 종합계획인 '제4차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흘 뒤인 7월 14일은 이러한 변화의 시작이 될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이라며 "이번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탈북민이 수혜자에서 우리 사회의 기여자가 됐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특히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자유를 누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북한 주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 역시 북한이탈주민 여러분의 노력과 성장에 대해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포용적인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에게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해 현재 혼용되고 있는 탈북민·새터민 등의 용어를 '북배경주민' 또는 '탈북국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의 안전·주거·일자리 등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조정담당관을 도입하고,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용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