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중국 상반기 교역액이 900억 달러(약 14조 4700억 엔)에 달했으나, 수입 증가분이 수출 증가분을 크게 웃돌아 대중무역적자가 전년 동기보다 약 68%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으로 수입국으로는 1위, 수출국으로는 미국에 이어 2위다. VN익스프레스가 3일 보도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78억 달러,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4.7% 증가한 670억 달러로 무역적자는 67.9% 증가한 392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베트남의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크며, 두리안, 수박, 코코넛 등의 수출확대 여지는 있다.
베트남의 전체 무역은 현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수출액, 수입액 모두 올 상반기가 최대액. 상반기 수출총액은 1901억 달러(14.5% 증가), 수입총액은 1784억 달러(17% 증가)로 약 116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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