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 제정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진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가는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와 전문리서치 주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
평택시는 △도시숲과 공원 확대를 통한 녹지확충 △신도심과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국가 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선정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운영 △미래차 전장부품 통합성능평가센터 유치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등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던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이번에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불법 광고물 정비 및 야간경관 조성사업, 지역 특화 요소를 반영한 테마 벽화 등 도시미관 개선사업과, 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실적을 인정받아 지역개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대상으로 2018년 종합대상을 포함해 총 8회의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 광고물 청정지역 만들기 시민추진단 워크숍 가져
‘평택시 광고물 청정지역 만들기 시민추진단’은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달 조직됐으며 경기도옥외광고협회 평택지부, 평택시학원연합회, 고덕택지상가연합회, 평택고덕소상공인회, 고덕삼성상인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고덕신도시에 불법옥외광고물 설치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창문이용광고물(시트지)의 무분별한 부착 방지를 위한 해결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추진단은 광고물청정시범지역 조성을 위해 시범지역에 대한 옥외광고물 양성화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옥외광고물 양성화’란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미허가, 미신고 간판 중 허가, 신고를 거치지 아니했으나 규격 등 적법하게 설치된 간판, 기존에 허가 받은 간판에 대해 기간이 경과 후 연장허가를 받지 않은 간판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신고‧허가를 해주는 제도를 뜻한다.
또한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화재발생시 유독가스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창문이용광고물(시트지) 정비를 위해서는 광고주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각 업종을 대표하는 단체들과 소방서등의 유관기관의 함께 참여, 고덕신도시 광고물청정시범지역 조성 사업의 홍보와 안내를 위해 광고주에게 안내문 발송, 시민추진단 단원들의 고덕신도시 일대에 대한 불법광고물 ZERO캠페인 운동도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추진단과 함께 “고덕신도시에 대해 민관이 함께하는 광고물 청정도시를 만들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신도시가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평택시는 올바른 광고물 문화 정착을 위해 ‘유동광고물 명예시민감시단 운영’, 상권활성화와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간판개선사업’ 불법 광고물 설치의 방지를 위한 ‘간판 표시계획서’, ‘사전경유제’, ‘폐업경유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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