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장식은 박민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립창원대는 정문 일대 약 5000㎡의 공간을 정비해 고사목과 잡목을 제거하고, 넓은 공개부지를 확보했다. 또한, 친환경 매트 산책로와 휴게시설(벤치),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해 학내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산책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는 지역사회와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사회의 진정한 자부심이 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이번 정문 만남의 숲은 그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며, 지역 전체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중심이 되는 정문과 캠퍼스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문 옆 주차장 부지에는 경남 최대의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 창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98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2025년 설계에 착수해 최대한 준공을 앞당길 계획이다. ‘아레나 플렉스 창원’은 실내수영장, 팝업스토어, 문화전시실, 실내테니스장, 체력단련실, 디자인 스퀘어, 사무실, 옥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박 총장은 "정문 일대의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디자인, 네이밍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캠퍼스 재구조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창원대의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와의 경계를 허물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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