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가족센터에서는 지난 9일 결혼이민여성 15명과 함께 오는 15일 초복맞이 여름 보양식 삼계탕과 오이소박이 만들기에 도전했다고 10일 칠곡군이 밝혔다.
이번 한국요리 체험은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명이 함께해 더욱 뜻 깊었다.
더위가 한창인 요즘, 삼계탕으로 더위를 이겨온 한국 조상들의 정신을 배우는 마음으로 닭 안에 찹쌀, 황기, 밤, 대추 등을 넣고 푹 고아서 제대로 된 보양식을 만들고 빛깔 고운 오이소박이도 함께 만들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절기에 대해 배우고, 나눔의 의미를 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우리 지역에 다양성과 역동성을 불어넣는 소중한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