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파크는 성산구 용호동 가로수길에 조성한 청년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2023년 경남도 공모사업인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에 창원시가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원, 시비 5억 원)으로 추진한 청년문화 공간 조성 사업이다.
‘스펀지파크’에는 스펀지가 표면의 기공을 통해 수분을 흡수하는 것처럼 청년들이 지식과 경험을 흡수해 성장해 나간다는 상징성이 담겨 있으며, 스펀지파크 내 주요 시설로는 △청년 예술인들이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동과 △청년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동 △청년들이 선호하는 이벤트 팝업부스 등을 위한 다목적동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지난 9일 GS리테일 프랜차이즈 창업특강을 비롯한 재무, 주식투자, 경매 등 청년 아카데미와 케이크, 플라워 원데이 클라스를 진행했으며, 주말에는 공연, 전시, 피칭데이 등 청년들과 함께 창원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실 이열기 청년정책팀장은 “시는 앞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청년과 함께 창원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스펀지 파크를 창원시 대표 청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펀지파크는 청년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시설대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9월 청년주간 행사 등과 연계해 청년문화를 활성화하고 소통과 교류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시, ‘2024년 청년주간 행사’ 개최 준비 박차
9월 청년의 날 맞아 청년문화 확산 및 소통 활성화 기대
시는 올해 청년주간을 청년의 날 당일인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으로 하고 창원 용호동 가로수길 ‘스펀지파크’와 연계한 청년문화 체험과 더불어 창원시 전역 내 청년공간을 활용한 소통·교류 행사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새롭게 조성한 청년 문화예술복합공간 ‘스펀지파크’ 개소식을 개최한 데 이어 청년주간과 같은 청년대표 행사연계로 공간 운영을 활성화하고, 창원 청년문화를 고양하겠다는 취지다.
시에 따르면 스펀지파크 연계 행사로 창작동 내 입주 청년예술인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예술인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청년작가 작품 전시, 원데이클래스 등 또한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취업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교류 행사 등도 권역별 청년공간과 연계해 진행한다.
청년꿈터를 비롯해 시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대관 서비스를 제공 중인 청년공간을 활용한 청년 워크숍, 토크 콘서트, 취·창업 역량 특강 등을 진행하며, 이와 연계한 청년정책 홍보 부스 또한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청년주간이 청년을 위한 연례 대표행사인 만큼 청년비전센터과 협력하고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 이열기 청년정책팀장은 “청년들을 비롯하여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들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해 청년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년들의 열정과 활력을 도시에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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