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골퍼 루이튼, 승소에도 올림픽 출전 좌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4-07-10 16:17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네덜란드 프로골퍼인 주스트 루이튼이 법정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IGF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출전 선수를 61명으로 한 명 늘려 달라 요청했지만, IOC는 이를 거절했다.

    결국 루이튼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 글자크기 설정
  • 네덜란드서 승소했으나

  • IOC, IGF의 출전 요청 거절

네덜란드의 주스트 루이튼이 지난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KLM 오픈에서 스윙 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네덜란드의 주스트 루이튼이 지난 6월 진행된 KLM 오픈에서 스윙 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네덜란드 프로골퍼인 주스트 루이튼이 법정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국제골프연맹(IGF)은 10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남자골프 출전 선수 60명을 발표한다. 이 안에 루이튼은 제외됐다"고 밝혔다.

루이튼은 DP 월드 투어에서 6승을 쌓은 선수다. 지난주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는 147위였다. 올림픽 골프에서는 동일 국적 제한이 걸려있다. 그는 올림픽 랭킹 40위로 출전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네덜란드 스포츠 단체들은 루이튼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상위 8위에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루이튼은 IGF의 성명 등을 앞세워 법정 싸움을 벌였다. 법정에서는 루이튼의 손을 들었다.

그 사이 루이튼의 자리에는 타피오 풀카넨이 들어갔다. IGF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출전 선수를 61명으로 한 명 늘려 달라 요청했지만, IOC는 이를 거절했다.

결국 루이튼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루이튼은 "모두 헛소리다. 서로의 뒤에 숨어 떠밀고 있다.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다른 사람의 결정 때문에 곤경에 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는 올림픽 골프에 단 한 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여자 선수인 앤 반 담이다. 자격이 있던 나머지 3명은 출전이 무산됐다.

한국에서는 5명의 선수가 올림픽 골프 경기에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김주형·안병훈, 여자부에서는 고진영·김효주·양희영이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장은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위치한 르 골프 나쇼날이다. 남자부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