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좁고 불편했던 송고실을 이용했던 언론인, 민원인, 직원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업무공간과 민원‧언론인들의 공간을 분리해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과 언론인의 편의성은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언론인을 위한 기존 송고실은 옆 사무실과 상단이 오픈된 채 가벽으로만 분리되어 있어 방음과 불법 취재, 행정 보안 등에 취약했으며 송고실과 나누어 쓰던 사무실도 인원 대비 비좁은 환경에서 업무를 추진하며 어려움이 많았다.
해당 사무실 직원들은 책상에 앉을 공간만 겨우 확보하며 사용하고 있었고 직원 회의공간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송고실 이전으로 효율적 업무 환경을 되찾았다.
이번에 마련한 공간은 보안게이트를 통과하지 않아도 누구나 언제든지 원하면 이용할 수 있어 민원인과 언론인의 접근이 쉬워진다.
김포시에 출입하고 있는 언론인 A씨는 “좁고 답답하고 사실상 몇몇 언론인들의 전유물처럼 이용되던 송고실 대신 쾌적한 공간이 생겼다니 다행이다. 의회 브리핑룸 송고실 이용 등 의회와 시청 출입기자가 동일한 만큼 양 기관의 협조와 배려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구 의회동과 평생학습관이 새단장을 진행 중임에 따라, 청사공간이 협소해 뿔뿔이 흩어져 있던 부서들도 하반기에 청사 본관으로 재배치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적극 효율행정을 방해하는 형식적인 행정은 탈피하고, 시책의 실효성을 확보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행정으로 시민편익증진과 실질적인 시 발전으로 나아가고 있다.
공직에서는 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일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책임행정의 기조를 굳혀가는 한편, 시민 및 언론과는 쾌적한 소통 공간 마련을 통해 ‘시민이 주인공 된 김포’로 나아가고 있다.
◆ 우기 대비 안전점검 실시…침수취약시설 15개소 민·관 합동점검
이번 주요 점검은 한강시네폴리스를 포함한 대규모 건설공사장, 도로변 주요 옹벽, 배수펌프장, 문화시설, 연립주택 등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붕괴, 침하, 침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김포시 및 안전관리자문단 민‧관 합동 점검반을 투입해 보다 촘촘하게 진행됐다.
점검결과 지적사항으로는 △배수로, 침사로 등 수방대책 미흡 △옹벽 및 사면 배수시설 퇴적물 적치 △사면 보호조치 미흡 △배수시설 마감재 탈락 및 균열 등으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토록 안내했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맞춤형(비스포크) 안전점검제 운영을 통해 사인간 분쟁 및 행정청의 중립 자세 요구로 방치되고 있는 안전 위협요소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상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가 점차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설물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되며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 차원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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