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 대표 13명으로 구성된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을 꾸리고 지난 8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푸꾸옥 일원을 현지 시찰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해외주택사업에 관심이 높은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구성한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은 올해 현지 시찰 국가로 경제성장률과 부동산 개발시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을 선정했다.
투자개척단은 하노이 방문 기간인 지난 8일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 부행장과 9일 쩐 르우 꽝 경제부총리와 잇달아 간담회를 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이 8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BIDV 부행장 간담회에서는 국내 주택건설업체들의 베트남 주택사업 진출시 금융지원 방안 등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경제부총리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 참여 방안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투자개척단은 오는 12일까지 하노이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건설현장, 푸꾸옥에 위치한 주택개발현장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정원주 회장은 "이번 베트남 현지시찰을 통해 베트남 주택시장 진출여건을 면밀히 파악해 베트남 주택사업에 관심이 높은 회원업체에 보다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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