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정원에 우주 콘텐츠를 품고 특별한 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순천만국가정원이 지난 9일 개장 100일을 맞이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첫 주 만에 관람객 21만 명을 돌파, 100일이 지난 현재 176만명의 관람객이 정원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면서 관람객들에게 입소문이 난 것은 물론, 정원 내 각종 시설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더욱 높은 관심을 자아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개장 초기부터 주한미군 600여명을 비롯해 외국인 관람객 약 14천여명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하는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정원을 찾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해 처음으로 전면 직영 체제로 개편하면서 입장료 현실화, 각종 체험시설 이용료, 수익시설 임대료 등으로 현재까지 약 100억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정원 신화’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밤 9시까지 야간에 개장하며, 7월부터 매주 주말 ‘썸머 가든클럽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페스타에는 디제잉 공연과 함께하는 ‘정원클럽’과 ‘애니벤저스 야간 정원관람차’가 여름 한정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정원의 자연과 다양한 콘텐츠가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관람객을 매료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함께 숨 쉬는 순천만국가정원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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