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했다. 현지 언론을 포함한 주요 외신은 이번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관한 보도로 관심을 나타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를 타고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 미 국무부 의전장과 앤드류스 측 영접관, 우리 측에서 조현동 주미국대사 내외와 유정현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가 참석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등 10개국 이상의 국가 정상과 양자 회담을 열어 양국 현안,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한다. 이후 11일 오전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 별도의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 첫 일정으로 지난 8일 하와이에 도착해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된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하와이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후 9일 인도태평양사령부(이하 인태사)를 방문해 사무엘 파파로 사령관과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사령부의 장성들과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인태사를 방문한 것은 지난 1995년 태평양사령부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9년 만이며, 2018년 5월 현 인태사로 개편한 이후로는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미국 블룸버그는 이날 보도에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은 나토 비회원국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한국은 우크라이나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나토가 구하고 있는 무기들의 방대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환대를 받을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는 윤 대통령이 국내 정치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례가 없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한 점을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은 9일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 시 러·북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해 국제 사회의 우려를 더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윤 대통령은 공고한 한·미 동맹을 과시하고, 일본을 포함한 3국이 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아젠치아 노바는 "윤 대통령은 나토 연례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으로 출국했고, 수·목요일 정상회의에서 러·북 군사 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예정"이라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금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북 협력에 관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나토 동맹국과 IP4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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