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킨스 극장골' 잉글랜드, '무관의 제왕' 케인과 유로 품을까...스페인과 15일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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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7-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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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관의 제왕' 해리 케인이 유로 2024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을 풀 수 있을까.

    케인이 주축이 된 잉글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펼쳐진 네덜란드와 유로 2024 4강전에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1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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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오른쪽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해리 케인(오른쪽)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무관의 제왕' 해리 케인이 유로 2024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을 풀 수 있을까.

케인이 주축이 된 잉글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펼쳐진 네덜란드와 유로 2024 4강전에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1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뿐 아니라 직전 경기였던 유로 2020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네덜란드 사비 시몬스에게 실점하며 0-1로 리드를 내줬다.
 
환호하는 올리 왓킨스 사진AFP·연합뉴스
환호하는 올리 왓킨스 [사진=AFP·연합뉴스]

하지만 전반 18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고, 후반 46분 올리 왓킨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낮게 깔아 찬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 왓킨스는 교체 투입 10분 만에 골을 기록하며,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안목이 맞았음을 증명했다.

이에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는 케인이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유로 2024 우승컵을 본인의 첫 메이저 트로피로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잉글랜드는 오는 15일 오전 4시 스페인과 우승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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