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격노 "원희룡, '노상방뇨'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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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4-07-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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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1일 원희룡 후보의 계속되는 공격에 대해 "마치 노상방뇨하듯이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흑색선전) 구태정치를 변화시키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제 가족이 공천 개입했다는 거짓 마타도어 해놓고, 지난 TV조선 토론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핑계대며 앞으로 더 (공격) 안하겠다 했지만 반성도 사과도 거부했다"며 "그러나 하루도 안 지나 다시 말 바꿔서 거짓 마타도어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치 노상방뇨하듯이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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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각종 의혹에 "그런 사실 전혀 없다"

  • 과거 원희룡 행적 겨냥 '노상방뇨'언급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후보왼쪽와 한동훈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후보(왼쪽)와 한동훈 후보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1일 원희룡 후보의 계속되는 공격에 대해 "마치 노상방뇨하듯이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흑색선전) 구태정치를 변화시키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원 후보의 구태정치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싸잡아 비난 받는 것이 안타깝고 이를 보시는 당원들과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권 경쟁에 뛰어든 원 후보는 최근 한 후보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 김경율 금융감독원장 추천 의혹,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겠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원 후보의 계속된 거짓 마타도어들에 답한다.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제 가족이 공천 개입했다는 거짓 마타도어 해놓고, 지난 TV조선 토론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핑계대며 앞으로 더 (공격) 안하겠다 했지만 반성도 사과도 거부했다"며 "그러나 하루도 안 지나 다시 말 바꿔서 거짓 마타도어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마치 노상방뇨하듯이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라고 직격했다.

한 후보가 '노상방뇨'라는 단어를 쓴 것은 원 후보의 과거 행적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원 후보는 과거 사법연수원생 시절 술을 마시고 가게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다 이를 지적한 가게 주인을 폭행해 경찰서에 연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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