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8%(44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 달러로 전년(18억9000만 달러) 대비 10.2%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8.5일로 전년 대비 1.5일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85.7% 증가했으며 반도체의 수출 비중은 19.1%로 5.3%p 늘었다. 이밖에 승용차(9.8%), 석유제품(40.5%) 등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선박(37.5%)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1~10일 수입액은 19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7%(41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35.1%), 원유(21.3%), 기계류(17.3%) 등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이 16.0% 증가했다.
호주를 제외한 주요국의 수입은 증가세로 나타났다. 중국(28.7%), 미국(43.4%), EU(29.0%), 일본(18.5%)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호주는 6.8%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 적자는 20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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