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5단계로 이어지는 기존 직급 체계를 '전임-선임-책임' 3단계로 개편한다.
성과 평가에 있어서 평가 등급도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기존 평가 체계에서 비율에 따라 하위평가를 의무적으로 할당되도록 하던 것을 폐지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임금 체계도 성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는 체계를 수립하고, 산정방식을 단순화시켜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사제도 개편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라며 "일과 성과 중심의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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