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자격정지'…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헝가리 귀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나선혜 기자
입력 2024-07-11 15:2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과 쇼트트랙선수 문원준이 헝가리로 귀화했다.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지난 5일(현지시간) 김민석과 문원준이 헝가리로 귀화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김민석은 "한국에서 음주 운전으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주겠다고 했으나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며 귀화 배경을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 쇼트트랙 선수 문원준도 헝가리 귀화

사진헝가리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석과 문원준이 헝가리로 귀화했다고 전했다. [사진=헝가리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과 쇼트트랙선수 문원준이 헝가리로 귀화했다.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은 지난 5일(현지시간) 김민석과 문원준이 헝가리로 귀화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김민석은 "한국에서 음주 운전으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주겠다고 했으나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며 귀화 배경을 설명했다. 

헝가리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김민석과 문원준은 올해 초 헝가리 귀화를 결심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헝가리로 이동 후 현지 훈련을 진행하며 귀화 절차를 밟았다.

김민석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그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징계 1년 6개월을 받았다. 김민석은 지난해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 받고 대한체육회는 2년의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김민석과 헝가리로 귀화한 문원준은 "2021년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선발됐으나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고 국가대표 자격을 잃었다"며 "한국에서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을지 판단이 안 섰다. 고민 끝에 귀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