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비야디, 태국 딜러에 20%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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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 카츠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7-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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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EV 제조사 비야디는 태국 판매대리점 레버 오토모티브에 20를 출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비야디 제공
중국의 EV 제조사 비야디는 태국 판매대리점 레버 오토모티브에 20%를 출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비야디 제공)


중국 전기차(EV) 제조사 비야디(比亜迪)는 태국 판매대리점 레버 오토모티브에 20% 출자한다고 6일 밝혔다. 태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022년부터 비야디의 EV를 판매하고 있는 레버 오토모티브는 태국 내 판매점 100곳을 운영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태국 자동차 시장에서 비야디의 점유율은 5%로 전체 4위. 승용차 시장에서는 9.6%로 3위(올 1~5월 실적). 1~4월 육운(陸運)국의 EV 등록대수로는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비야디는 태국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확대해 왔으나, 향후 전망은 난항이 예상된다. 태국 EV 시장의 경쟁심화로 각 제조사들은 잇따라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으며, 이미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가격인하에 많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레버에 대해서도 “가격인하 캠페인이 조만간 종료된다는 말에 급하게 차량을 구매했는데 이후 추가로 가격을 내리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민원이 소비자보호위원회에 70건이나 접수돼 현재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비야디는 태국 판매를 강화하는 동시에 현지생산도 개시한다. 지난 4일에는 동부 라용현에 건설한 EV공장 완공식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공장 건설에는 4억 9000만 달러(약 790억 엔)가 투입됐으며, 연산능력은 15만대. 1만명을 고용한다. 비야디가 동남아시아에 EV공장을 건설한 것은 태국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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