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난사고 발생 시 구조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1일부터 2일간 '동해해경청 구조대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속초, 울진, 포항해경 구조대원 30명을 대상으로 포항해경서 송도전용부두의 전복선박 구조훈련장과 울진 앞바다 침몰선 등 2곳에서 진행된다. 훈련은 △포항·울진권 해역 특성의 이해 △구조대별 수색구조 기법 및 우수사례 공유 △수중탐색장비 운용법 △전복선박 발생 시 사고대응 훈련 △전복선박 통로개방(선체절단) 장비 실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동해해경청은 구조대 간 현지해역특성 안내를 통해 완벽한 해상구조 임무 수행을 위한 팀워크 훈련과 동해안 사고다발 해역에 대한 해양특성 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협업의 일환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검사원이 선체 도면 독도(讀)교육을 실시하여 실제 해난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수중구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조대 현지 적응훈련을 통해 해역별 특성에 맞는 실전위주의 특수구조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훈련으로 해상 및 수중 수색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7월 11일, 소속 혁신파이어니어 구성원들의 혁신 마인드 제고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관할 내 강릉시 소재 롯데칠성 강릉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 혁신파이어니어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변화관리 역량을 갖춘 직원을 혁신선도자(Pioneer)로 선정하여 정책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기성세대 2명과 MZ세대 12명으로 구성된 총 14명의 혁신파이어니어가 활동 중이다.
이번 롯데칠성 강릉공장 방문은 혁신파이어니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관내 혁신기업 방문을 통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며, 우수사례를 파악하여 자체 활용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계획되었다. 방문은 롯데칠성 강릉공장 홍보관 교육, 내부 견학, 주요 혁신사례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혁신파이어니어 정은우 경사는 "이번 경험을 통해 동해해경청이 더 나은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해해경청이 혁신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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