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2일 컴투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 ‘비중확대’(M.PERFORM)는 유지했다.
컴투스 2분기 매출액은 19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미흡한 수준이다.
올해 신작 라인업으로는 8월 BTS 쿠킹온(모바일 쿠킹 시뮬레이션), 4분기 프로스트 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모바일 생존 시뮬레이션) 및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출시 등으로 요약된다. 다수의 신작 라인업에도 올해는 괄목할 만한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라인업이 모두 퍼블리싱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다만, 자회사 구조조정이 상반기 마무리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분기 평균 30억~40억원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자체 개발 신작의 출시 일정이 없는 점이 보수적인 투자의견 유지의 근거”라며 “프로야구 라이징의 내년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는 시점이 동사에 대한 매수 적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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