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검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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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4-07-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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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설을 일축했다.

    쿠팡은 12일 일부 언론이 쿠팡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위해 홈플러스 모회사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한 데 대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9월 7조2000억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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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쿠팡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설을 일축했다.
 
쿠팡은 12일 일부 언론이 쿠팡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위해 홈플러스 모회사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한 데 대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9월 7조2000억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당시 블라인드 펀드로 2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조원은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을 받았다. 이후 홈플러스 점포 20여개를 연이어 팔며 현재 대출 4000여억원이 남은 상태다.
 
MBK파트너스는 몸집이 큰 홈플러스의 통매각이 어렵자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익스프레스 분할매각을 추진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국내외 유통기업과 e커머스, 온라인 플랫폼 등 10여곳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알리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설이 불거졌다. 중국 알리바바 본사 측이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과 만나 인수 관련 논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알리익스프레스는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마트노조는 슈퍼마켓 부문 분할 매각 반대 투쟁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 말 1000명 참여를 목표로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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