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 차익실현 매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45포인트(0.78%) 내린 2868.9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548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4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45%) △KB금융(1.99%)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2.40%) △SK하이닉스(-3.11%)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전자우(-2.01%) △POSCO홀딩스(-1.2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7포인트(0.25%) 하락한 850.2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33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4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2.36%)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알테오젠(-1.30%) △HLB(-1.67%) △엔켐(-1.21%) △리노공업(-3.07%)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급등 및 신고가 경신, 매파적이었던 금융통화위원회, 테슬라 로보택시 행사 연기 등에 대형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닥 역시 테슬라 악재에 따른 이차전지주 추가 약세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성장주 반등 사이에서 제한적인 움직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