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미술상’은 수림문화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제정, 시행하고 있는 시상사업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독자적인 예술성을 표출해 온 만 50세 미만의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하여 창작을 지원하고 작업 세계를 재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일반공모제로 진행하던 심사 방식을 전문가 추천제로 변경하여, 각 후보 작가의 예술적 잠재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게 됐다.
수상자인 김명범은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생태와 사물의 본질을 관찰하여 다양한 물성의 조각과 설치 작업으로 표현해 온 중견작가다. 작가는 이번 수림미술상의 일환으로 2024년 11월에 김희수아트센터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다수의 미공개 작품과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수림미술상’은 지금까지 총 9인의 수상작가(정혜련, 최은정, 이민하, 안상훈, 김이예르, 오묘 초, 김도희, 서인혜, 김보민)를 배출한 바 있다. 재단은 수상작가의 작품 1점(1천만원 상당)을 구입 소장하며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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