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무원들, '우리는 한가족'…집중호우 피해 농가 복구지원에 구슬땀

김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직원들 한마음으로 동참

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소속 공무원들이 집중호우 피해 농가 복구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 공무원들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찾아가 피해 복구에 일손을 보태고 있어 지역사회의 칭찬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김천시 보건소는 지난 12일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포읍 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포읍 예리 소재 침수된 주택 농가를 찾은 직원들은 피해를 본 주민분들의 어려운 상황에 슬픔을 같이하며 내 집 청소한다는 마음으로 물품을 세탁하고 젖은 쓰레기를 치우는 등 주민들의 아픔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
 
아포면에 거주하는 한 피해 주민은 "이번 비로 주택뿐 아니라 비닐하우스 등 큰 피해를 보았지만 빠른 수해 복구를 위해 많은 분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진숙 김천시건강증진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복구작업이 작은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