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유와 새로운 삶을 향한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행사가 개최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미래의 행복한 삶을 개척하고자 고향을 떠나 인천에 정착을 결심한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의 용기가 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선학체육관에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및 통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자유를 향한 용기를 기리고 북한이탈주민의 권익을 향상시키며 남북주민 간 통합문화 형성 및 통일인식 제고를 위해'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시의회 의장, 한도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 부의장 등 주요 내빈과 북한 이탈주민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행사는 축하공연, 기념식,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통일 한마음 체육대회는 우리·마음·하나·통일 4개 팀의 팀별 운동경기와 참석자 모두가 하나돼 즐기는 대동제 놀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7월 12일부터 3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탈북상황을 가정한 방탈출게임 △야외 북한인권 전시관 △탈북예술인의 라이브 음악 및 페인팅 공연 등 ‘북한이탈주민의 날’과 연계한 부대행사‘통일문화 북한인권체험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약 3000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건강검진, 심리상담, 우수정착자 제주도 문화체험,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 약제 비산 30% 줄이는 드론방제기 선 보여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벼 재배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제 비산을 줄이는‘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의 기술 보급을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기술로, 약제 방울에 공기를 주입해 표면적을 4배 넓힌 후 아래로 수직 분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드론방제 방식 대비 약제 비산량을 30% 이상 감소시켜 농작물의 효율적인 방제를 가능하게 하고, 작업자의 안전이 크게 향상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드론 안전 사용 교육과 함께 실제 논에서 비산저감형 드론 방제기를 활용한 방제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회에 참석한 벼 재배 농업인은 “약제가 바람에 날아가는 비산량을 줄여 안심하고 방제작업을 할 수 있겠다”고 말하며 신기술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드론 방제 시 약제 비산에 따른 피해를 줄이는 이 신기술을 더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이 안전하게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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