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18 전대 스타트...정봉주·이언주 등 8명 최고위원 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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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07-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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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명의 후보자들이 정견 발표에서 앞서 손을 들어올리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최고위원 후보들이 모두 친명(친이재명)임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친국민·친민주당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며 "이번 최고위원 후보들은 전부 훌륭한 후보들로, 우리 당이나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할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같은 질문에 "아무래도 권리당원들이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 후보들이 그것을(친명을) 표방하는 것"이라며 "당내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이를 다 묶어내야 한다. 친노(노무현)·친문(문재인)·친명 당원들이 함께하는 민주적인 정당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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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대표 3파전...'어대명' 속 이재명 지난 득표율 77.7% 넘을지 주목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은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13명의 후보자들이 정견 발표에서 앞서 손을 들어올리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은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13명의 후보자들이 정견 발표에서 앞서 손을 들어올리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8·18 전당대회가 14일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올랐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모두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이재명 전 대표 수호' 선봉장을 자임하며 강력한 대여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열고 13명의 후보를 8명으로 압축했다.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의 투표가 반영됐다.
 
경선 결과 전현희·한준호·강선우·정봉주·김민석·민형배·김병주·이언주 후보 등 8명이 최고위원 후보 자격을 얻었다. 반면 이성윤·박진환·최대호·김지호·박완희 후보 등 5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선에서 첫 번째 연설에 나선 민형배 후보는 "검찰이 공소장 변경을 다시 하고 있다"며 "검찰이 이재명 전 대표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면서 검찰개혁과 이재명 수호를 다짐했다.
 
이언주 후보는 "저의 투쟁력,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이슈파이팅 능력에 대해서는 여기 계신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민주당의 전략자산'을 자임했다. 또 "민주보수 세력과 영남 지역, 2030세대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의 외연 확장에 분명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일한 원외인 정봉주 후보는 "입으로 하는 탄핵이 아닌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전사의 모습이 뭔지 앞장서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선거 때마다 컷오프됐고 이번에는 공천 확정됐는데 취소가 됐다"면서 당내 동정여론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 경선은 연임을 노리는 이재명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등 3파전으로 진행된다. 다만 당 안팎에선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유력한 가운데 김 전 의원이 힘든 도전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의 당선 여부보다 최종 득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전대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 77.77%로 당선됐는데, 이번에는 이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최고위원 후보들이 모두 친명(친이재명)임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친국민·친민주당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며 "이번 최고위원 후보들은 전부 훌륭한 후보들로, 우리 당이나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할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같은 질문에 "아무래도 권리당원들이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 후보들이 그것을(친명을) 표방하는 것"이라며 "당내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이를 다 묶어내야 한다. 친노(노무현)·친문(문재인)·친명 당원들이 함께하는 민주적인 정당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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