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금가는 新시장...모빌리티 업계 서비스 차별화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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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4-07-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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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빌리티(이동서비스) 업계가 각양각색의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쏘카·우티·차봇모빌리티 등 관련 기업들은 일상과 플랫폼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에 '한강 수상레저' 테마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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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 모빌리티 시장 7070조원 전망 '거대 먹거리'

  • 일상 연계 서비스 강화로 차별화 꾀하는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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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경영연구원에 따르면 모빌리티 전체시장규모(TAM)는 2030년 국내 117조원, 글로벌시장 7070조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은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규모 분석표. [자료=삼일PwC경영연구원]

모빌리티(이동서비스) 업계가 각양각색의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모빌리티 시장이 인공지능(AI)에 버금가는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14일 삼일PwC경영연구원에 따르면 모빌리티 전체시장규모(TAM)는 2030년 국내 117조원, 글로벌시장 707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물류 이동까지 고려하면 170조원까지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카카오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쏘카·우티·차봇모빌리티 등 관련 기업들은 일상과 플랫폼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에 ‘한강 수상레저’ 테마를 추가했다. T앱에서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 검색부터 예약, 위치와 이동 수단 확인,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레저 종목은 수상스키·카약· 보트·요트 등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사용자별로 차량·요식·여행 등 일상과 밀접한 현지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단순 이동 기능을 넘어 이동과 장소의 최적화된 연계를 통해 폭넓은 서비스를 경험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여행 시 방문하려는 매장을 정하지 못했다면, 티맵 애플리케이션(앱) 하단 'T지금' 탭 내 음식점, 카페 등 세부 카테고리를 통해 현재 위치 주변의 인기 매장 탐색할 수 있다. T지금은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근의 인기장소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쏘카는 거대 플랫폼사인 네이버와 손잡고 이용자 접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 2월 기준 회원수가 9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 기세를 몰아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지난달 20일부터 네이버에서도 쏘카의 '채널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쏘카 앱 외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전국 5000여개 쏘카존에 위치한 2만2000여대의 카셰어링(공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만으로도 주변 쏘카존과 차량 검색, 예약, 결제, 이용까지 전 과정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차봇모빌리티는 지난 4월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차량 관리 플랫폼인 '더카펫'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더카펫의 수입차 정비 역량을 흡수해 차봇의 통합 차량 관리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우티는 프리미엄 서비스 '우버 블랙'을 이달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우버블랙은 고급 세단을 운행하는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다. 그간 택시업계 반발이 이어지며 정식 출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서비스 대상은 한국 방문 외국인과 의전이 필요한 기업 고객, 일반인 승객이 될 전망이다.
 
모빌리티 업계 한 관계자는 "'AI 다음은 모빌리티'라는 말이 돌 정도로 모빌리티는 거대한 미래 먹거리"라며 "업체가 많아지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각자 차별화 전략을 가져가면서 독자 영역을 구축해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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